국토부, 혼다 4개 차종 에어백 폭발 시 파편 위험 결함

오정민 기자 발행일 2016-06-04 21:34:34 댓글 0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대표 정우영)에서 수입·판매한 시빅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일본 다카타 회사의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 22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시빅, 레전드, 인사이트, CR-Z 등 승용자동차 7,659대로, 지난 2016년 3월 4일자 국토교통부 보도자료를 통해 리콜계획이 발표되었으며, 금번에 제작사가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되었다.
시빅, 인사이트, CR-Z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6월 7일부터, 레전드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8월 16일부터 혼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으며 본 건은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중대 제작결함으로서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통지서를 받는 즉시 리콜 시정조치 받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혼다의 대표 엔트리 모델인 시빅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자주: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는 공익적인 사이트로 주소를 공개합니다.


http://www.ca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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