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이하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자칫 야외활동이 꺼려질 수 있는 계절에 자연과 함께하며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연중 한강공원 전역에서 계절별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장소는 강서습지, 여의도샛강, 고덕수변, 암사생태공원, 잠실․잠원․이촌자연학습장, 난지생태습지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뚝섬 자벌레 등 10개소다.
6월에는 총 61종의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유아, 초등학생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난지생태습지원, 뚝섬공원에서는 6월 단오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난지생태습지원에서는 오는 11일(토) ‘가족과 함께하는 장명루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단오에 대하여 알아보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던 가족과 함께 장명루를 만들어보는 명절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뚝섬공원(자벌레)에서는 더운 여름을 준비하며 나만의 단오부채를 만드는 ‘꽃잎 부채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촌한강공원에서는 자연학습장 식물을 이용한 자연놀이와 새롭게 조성된 허브단지에서 식물관찰을 하고 허브를 이용한 쿠킹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팜 파티’를 오는 25일(토) 개최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가면 도심속에서도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여의도샛강안내센터 반딧불이 관찰실에서 매일 10:00 ~ 17:00까지 운영되며 반딧불이의 증식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여의도샛강안내센터의 반딧불이 인공증식장은 반딧불이 성충이 낳은 알이 유충으로 부화하고 다시 성충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반딧불이 종류와 생태, 먹이 등에 대한 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녀들과 함께 생태계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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