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해 말까지 양평로 양평사거리에서 양평교입구 구간의 176개 업소에 대해 에너지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들은 각 업소의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지역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된다.
또한 기존에 형광등‧네온류를 이용하던 간판들을 전기사용량이 적고 수명이 긴 LED(발광다이오드) 간판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를 적극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선유도역에서 선유도 공원으로 가는 길인 ‘걷고 싶은 거리’ 구간도 포함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총 사업비 4억 4천만 원을 들여 업소 당 최대 250만 원의 범위 내에서 간판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건물주와 점포주, 상가번영회, 관련단체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회는 간판 정비 및 유지관리,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주재하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로 일대가 주변 환경과 건물에 맞는 새로운 간판들로 재정비될 것.”이라며 “향후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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