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북카페서 손자와 함께 환경쉼터독서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6-07-27 09:53:30 댓글 0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5일, 망원2동경로당(월드컵로31길 69)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초록북카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로당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JTI코리아(대표 스티브 다이어)가 후원해 노인 전용공간이던 경로당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 7월 25일 망원2동경로당을 리모델링한 ‘초록북카페’ 개소식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왼쪽 여섯 번째),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왼쪽 일곱 번째), 스티브 다이어 JTI코리아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구와 대한노인회는 경로당 북카페를 조성할 대상지로 시설이 노후한 망원2동경로당을 선정하고 지난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창고로 방치되던 49.6㎡ 규모의 2층 공간을 화이트톤의 벽지와 밝은 조명, 에어컨 등을 갖춘 쾌적한 독서 공간으로 꾸몄다.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 및 스티브 다이어 JTI코리아 대표, 망원동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초록북카페’의 성공적인 오픈을 축하했다.


초록북카페는 JTI코리아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577권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1,300여 권의 장서를 구비했다. 방문 시 커피와 차는 무료로 제공한다.


▲ 망원2동경로당을 리모델링한 ‘초록북카페’ 개소식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북카페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개방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구는 북카페 주변에 초등학교와 공원이 있어 지역 내 노인 뿐만아니라 어린이와 주민들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건전한 독서문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초록북카페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하는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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