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충남지역에너지 인포그래픽’ 발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8-04 14:17:51 댓글 0
발전량 및 발전설비용량 전국 1위…석탄화력 집중
▲ 충남 석탄화력발전 전국 비교(사진제공: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이 제작해 발표한 지역에너지의 현주소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충남의 발전량은 연간 122.695GWh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23.5%를 차지하는 수치로 충남지역의 발전량 및 발전설비용량은 전국 1위며, 석탄화력이 집중되어 있다.

지난 2014년도를 기준으로 충남지역은 전국 발전설비용량의 18.5%가 입지해 전국 1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석탄화력은 전국 대비 47.2%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 지역에너지의 현주소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충남의 높은 에너지소비와 증가량, 특히 산업부문에 편중된 에너지소비는 에너지이용효율화를 통해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충남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33,747천toe로 전국대비 15.8%를 차지, 전국 2위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9.1%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평균인 2.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산업부문 소비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충남 최종에너지 소비의 88.4%를 점하는 산업부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6% 증가함으로써, 전국평균인 3.8%보다 약3배나 높다.

충남연구원 이민정 초빙책임연구원은 “충남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험하기 적합한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역의 실정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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