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DDP거리, 문화&예술 무대로 거듭나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8-05 17:07:16 댓글 0
보행전용거리에 공연·전시를 원하는 시민, 단체 누구나 지원 가능
▲ 서울시 보행전용거리 행사사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8일(월)부터 30일(화)까지 세종대로와 DDP의 보행전용거리를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예술·콘텐츠로 채울 시민예술가와 시민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이라는 기치 아래 보행친화적인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세종대로, DDP 앞, 덕수궁길 등에 특정 요일·시간대의 차량 통행을 막고, 악기 연주, 합창,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 보행전용거리에서 공연·전시를 원하는 시민과 아마추처, 전문예술인 등 예술단체, 대학(교), 동호회 등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9월부터 공연 및 작품전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부터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이어진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9월 첫째주와 셋째주 일요일, 10월 첫째주 일요일, 12:00~16:00에 공연 및 작품전시가 가능하다.

또한 DDP인근 장충단로의 ‘DDP 보행전용거리’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간, 셋째주 일요일, 12:00~16:00에 공연 및 작품전시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내손안의 서울’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등 온라인 접수만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3분 이내의 공연 동영상 또는 작품 사진을 첨부하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공연 및 작품은 서울시 보행전용거리에 공연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받게 되며 최대 100천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시민공모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일반시민의 재능·역량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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