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한옥’이 새롭게 문패 달고 재단장합니다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08-05 18:10:10 댓글 0
서울시, 안내 표지판 통해 브랜드화할 예정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 공공한옥’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 문패를 달아 브랜드화 하고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새로운 안내 표지판은 서울 공공한옥 대문 옆에 명패 형태로 설치됐으며, 금빛 바탕에 ‘서울 공공한옥’을 표기해 서울 공공한옥 브랜드를 방문객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한옥의 명칭, 개방시간, 휴무일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해 지역주민과 국내외 방문객들 모두 정확한 정보를 얻게 했다. 추가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한옥 일러스트도 넣었다.


시는 이번 안내 표지판 재정비뿐 아니라 개방시간 준수, 화장실 개방, 친절응대 등 서울 공공한옥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며 이밖에도 공공한옥 운영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 관리·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 공공한옥을 통해 우리 고유의 주거형태인 한옥의 매력과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한옥 공간으로서 북촌의 대표적 브랜드가 될 수 있게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공공한옥’은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인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한옥 23채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고자 한옥을 매입해 서울 공공한옥을 꾸준히 늘려왔다.


북촌한옥마을은 관광지이나 일반 시민들의 거주지이기도 해 서울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 반면 관광객들의 한옥과 전통문화 체험기회는 늘릴 수 있도록 서울 공공한옥을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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