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시장 사로잡은 ‘서희스타힐스’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6-08-12 19:59:58 댓글 0
서희건설, 청주지역에 7천세대 가까이 공급 중

청주시 분양시장에서 미분양 물량이 서서히 거래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충북지역에서 신규 아파트를 공급 중인 건설사들이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흥행의 희비가 엇갈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경기침체와 대출심사 기준 강화 등이 겹치면서 청약 부진이 이어졌고 보은, 진천, 제천 등 충북 내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상황이었다.


배후 산업단지 효과를 보고 있는 서산이나 분양시장이 가장 뜨거운 세종시 등 충남지역의 시장분위기는 당초 예상과 달리 좋은 편이었지만 충북지역에서는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만 겨우 체면치레하는 상황이었다.


그 중 그나마 사정이 나은 청주에서도 신규 물량이 넘치면서 입지나 브랜드에서 밀리는 아파트는 외면 받았다.


11일, 청주시청이 제공하는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청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1,469가구로 전달 대비 31.1% 감소했다. 한달 사이에 457가구가 거래되며 3분기 들어 서서히 거래가 활발해지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청주시 인구가 최근 1년동안 83만1431명에서 83만4021명으로 0.31% 증가했고, 올해 초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약 15조원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청주시에서는 굵직한 호재들이 이어지는 등 배후 수요와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서희건설은 6월 입주한 율량지역의 분양성공을 시작으로 용암, 금천, 내수, 미평, 영운동 총 5곳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청주 ‘용암 한마음 서희스타힐스’의 59가구 일반모집 청약접수 결과, 최고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당해 지역 순위 마감을 마쳤지만 일부 남았던 미분양 잔여세대가 최근 다 소진됐다.


749세대의 ‘금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9월에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고, 1,041세대의 ‘미평 지역주택조합’의 경우는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등 조합원 모집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2,586세대의 청주 사모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추진하면서 8개 단지 총 7천세대 가까이 공급하며 청주를 ‘서희스타힐스타운’으로 만들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을 쏟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더해 청주시에서 그야말로 ‘서희스타힐스’ 붐을 일으키는 중이다.


상반기 침체 분위기가 이어졌던 충북 부동산 시장에서 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만 물량이 집중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대기업에 공사를 맡기면 공사비를 높게 불러 아파트 가격이 그만큼 올라가게 되고, 그렇다고 작은 건설사에게 맡기기에는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조합원들의 성에 안 찬다”며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전문성과 시공경험도 많고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으면서 대기업보다 공사비용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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