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해소는 ‘소·나·기(소통·나눔·기쁨)'로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08-26 02:00:33 댓글 0
27일, 도봉구 쌍문4동 경매시장 열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4동은 오는 27일 오후 1시 둘리 쌍문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광장에서 ‘제5회 쌍문4동 마울축제 소·나·기(소통·나눔·기쁨)’를 개최한다.


2016년 마음이 행복한 우리마을 프로젝트 사업으로 채택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사로 쌍문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 쌍문4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쌍문 청소년 문화의 집이 주관한다.


축제의 주제는 ‘나눔’이다. 쌍문4동은 주거지역의 83%가 아파트로 구성돼 이웃과 소통하고 나눌 기회가 적다. 주최측은 ‘소통·나눔·기쁨’의 준말인 소나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소통하고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소나기 경매시장은 축제의 기획의도인 ‘나눔’을 잘 나타낸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존 벼룩시장에 이야기와 즐길 거리를 더한 경매시장으로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들로 경매를 진행, 낙찰 금액의 10% 이상을 공개 기부하는 방식이다.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행사 참여자가 즐겁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외에도 풍물동아리 아해사랑이 길놀이 공연을 하고, 댄스동아리 D-Spirit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특히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안 마술사의 마술쇼가 준비돼 있다.


우리동네 건강왕 선발전은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춤 등 3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록을 내는 팀에게 우리동네 건강왕 명예를 부여한다. 미리 팀을 구성하지 못했을 시 행사 당일 현장에서 매칭이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2종의 놀이부스와 6개의 체험부스가 설치되고 먹거리 또한 준비돼 축제 참여자들의 출출함을 달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이번 소나기 축제는 이웃과 정을 나누는 행사들로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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