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도심 속 공간을 꽃피우는 그린환경운동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09-09 05:30:40 댓글 0
10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게릴라 가드닝 행사 열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10일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상상 속 구름정원’이라는 주제로 그린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개최한다.


그린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문화운동을 뜻한다.


쓰레기 등으로 방치된 공간, 작은 보도블럭 틈새 등 어떤 장소든 상관없이 식물을 심음으로써 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자연친화적인 그린환경운동이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주택가 또한 생활쓰레기도 한동안 방치돼 있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공간에 초화를 식재한 화분을 걸어 꽃이 피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게릴라그린가드닝 행사에는 광진구청 직원들과 건국대 그린게릴라가드너 동아리 학생,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페트병, 타이어 등 재활용품으로 대공원 후문에 위치한 주택가 울타리를 꾸미게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그린게릴라가드닝 활동을 통해 대공원 주변을 아름답게 꾸밀 계획”이라며 “향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있는 그린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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