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대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5대 추석 종합대책은 9월 9일(금)부터 19일(월)까지 11일간 실시하며, 교통‧나눔‧물가‧안전‧편의 등의 대책을 내용으로 한다.
이 기간 중 13일(화)부터 19일(월)까지 물가, 교통, 풍수해, 의료, 소방안전 상황실을 설치함과 동시에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마련,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예정이다.
「5대 추석 종합대책」은 신속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위한 ‘교통’,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부담없는 차례상 마련을 위한 ‘물가’, 재난 걱정 없는 ‘안전’, 불편함 없는 추석을 위한 ‘편의’, 총 5가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우선 서울시는 추석 연휴 중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춰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고,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운행횟수와 수송인원을 증강할 예정이다.
올빼미버스 8개 노선(23:40~익일5:00)과 심야전용택시 2,300여대(21:00~익일 9:00)를 통해 심야시간대 교통을 지원한다.
또한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무료급식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에게 추석 특식을 제공한다.
각종 시설에 입소해 있는 장애인을 위한 추석 특별프로그램으로 장애인복지관, 보호시설 등 242개 시설에서 추석맞이 후원물품 전달, 송편 만들기, 전통놀이 행사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3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 확대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하여 가격 추이를 파악하고, 가격 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는 9.7.(수)~11.(일) 동안 전국 12개 시·도 1,27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대상으로「2016 추석명절 농·수산물 서울장터」를 열어 시민들의 추석준비를 지원한다.
자치구가 추천한 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행사, 할인쿠폰 증정 등 이벤트가 열리고,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9.5~18)하여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기상청의 기상특보 발령에 따라 재난 수위별 3단계 대응 태세를 마련, 비상근무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를 가동한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9.13~19)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119구급대를 버스터미널, 시립묘지 등에 현장 배치(9.13~18)한다.
또한 당직·응급의료기관 189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318개소가 연휴에도 문을 열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및 자치구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9.14~18)을 꾸려 식중독․콜레라 등 응급환자에 대비함과 동시에 당직의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도 안내한다.
뿐만 아니라 성묘지원상황실을 운영(9.14~18)하여 성묘객 편의제공 역할을 총괄하며, 성묫길 시내버스를 4개 노선에서 68회 증편 운행(9.15~16)하고, 용미리 묘지 내 무료순환버스도 4대 운영(9.14~18)한다.
이영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서울시는 5대 추석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통, 병원, 약국 등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 「모바일서울」앱,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