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자녀가 가정으로 돌아와 있는 상태에서 특정종교단체를 향해 ‘자녀를 돌려달라’며 억지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문 시위꾼들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모여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국제행사장에 몰려와 난동을 피워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특정종교단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꾼들은 19일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장소에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해대며 행사진행을 방해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30개국 전·현직 정치 지도자와 법조계, 학계, 종교계 등 고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논의하고 있었다. 2년 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시위꾼들은 자신들이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총회장이 행사를 진행하는 단체의 대표라는 점을 들어 국제인사들이 모인 행사장을 찾아 욕설과 고성을 동반해 ‘자녀를 돌려달라’는 억지주장을 되풀이했다.
납치, 감금, 폭행을 동반한 강제개종교육을 피해 집을 나왔던 이들의 자녀들은 이미 집으로 돌아갔거나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꾼들은 이 종교단체로부터 제명을 받고 강제개종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며 자녀귀가를 막은 채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시위꾼들의 배경에는 ‘횡령과 거짓교리 전파’로 인해 이 종교단체로부터 제명당한 이후 기성교단 목사로 변신한 신 모 씨가 자리 잡고 있다. 강제개종을 돈벌이 수단으로 하는 신 씨는 시위꾼들의 자녀들에게 강제개종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활동비까지 지급하며 시위를 사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 씨의 목적은 이 종교단체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세계평화나 전쟁종식 등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국제적 성과나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등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 상태다.

세계평화나 전쟁종식 등 지구촌의 염원마저 해당 종교단체에 이익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욕설과 비방으로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이 이들 시위꾼들의 실체인 셈이다.

더욱이 이번 국제행사의 경우 해당 종교단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행사는 HWPL과 IPYG 등 순수 민간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한 행사의 내용 역시 종교적인 색채나 해당 종교단체의 홍보에 관한 내용은 일절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시위꾼들의 국제행사에서의 난동은 국가적 위신이나 세계인의 염원은 아랑곳없이 인신공격과 억지 비방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겠다는 의도를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