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민의 숲 그린원더랜드에 시민들을 초대합니다"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6-10-14 22:29:22 댓글 0
양재 시민의숲 개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양재 시민의숲 개원 3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15일(토) 시민의 숲에서 '시민의숲 그린원더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즐거움이 무궁무진한 숲이라는 의미로 “그린원더랜드(Green Wonderland)”라고 칭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공원 개원 3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시민의숲 친구들, (사)생명의숲 국민운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직접 제안해서 구성한 13개의 참여 프로그램들이 각각의 부스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숲에서 침묵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침묵의 걷기>, 서로에게 향하는 움직임 놀이 여행 <써클댄스>,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아트 <아지트>, 풀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풀피리 만들기> 등이 있다.

숲과 자연에 어울리는 축하공연도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주한다. 오전 11에는 행사를 여는 공연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숲속 음악회가, 오후 4시에는 목관5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사)생명의숲, 협동조합주인공 등에서 참여하는 숲과 자연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7개의 목재조각으로 정육면체 큐브를 만드는 <소마큐브 만들기>와 인공암벽을 등반 할 수 있는 <인공암벽체험>등의 산림체험 5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재기발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6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또한, 딱지치기․뱀주사위 놀이 등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래놀이 마당에서는 놀이하는 선생님이 놀이도 가르쳐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한편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시민의숲에 해주고 싶은 축하와 응원, 소망의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기는 <시민의숲 더더더 캠페인>을 온라인을 통해 사전 진행하며, 접수된 시민 응원글은 그날 현장에서 게시하여 참여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공원 내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는 공원사진사가 상주하며 행사당일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에서 인화도 해주는 <오늘을 기억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민의숲 그린원더랜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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