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16일 마무리해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10-17 10:35:17 댓글 0
어획량 감소로 새우젓 가격 상승해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제 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어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16일 서울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때 새우젓을 비롯한 전국 특산물의 집결지였던 마포나루의 전통을 살리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작년 축제보다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자 지난해 55개 부스에서 올해 70개의 부스로 늘리고 부스도 편백나무로 꾸며 더욱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14일 황포돛배 입항 재연 행사를 비롯해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사또 분장, 마포나루 장터에서의 전통씨름대회, 전통문화공연, 외국인과 함께 김치 담그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15일은 건강걷기대회를 비롯해 팔씨름대회, 윤문식 마당놀이 등이 열렸으며, 마지막 16일은 마포나루 장원급제 골든벨과 새우 아줌마 선발대회, 열린음악회 등과 마지막 불꽃놀이 쇼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새우젓 가격은 서해바다의 해파리 증가와 기후여건 등으로 인해 어획량이 줄어들어 작년에 비해 5천원~1만원 상승했다.


작년 제8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당시, 총 6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총 15억 4600만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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