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생들이 쥐고 있던 노란풍선들이 동시에 하늘로 올라가면서 임진각에 있던 시몬지파, 마태지파, 서울야고보지파의 모든 성도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4기 7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화통일과 만국소성’을 주제로 한 이번 수료식은 시몬지파, 마태지파, 서울야고보지파 연합으로 진행됐으며, 총 5,2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중국·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오늘날 새 시대가 열리고 새 민족이 이루어지면 세계가 몰려든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온 세계 중에서도 중심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은 지금 남북으로 양단돼 있다”며 “우리나라도 평화통일을 이뤄야 세계도 평화가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도로 찾게 될 것이고, 6천 년 동안 잡지 못한 사단을 가두는 것”이라며 “마귀 없는 세상, 평화의 세계 이루어서 하나님 모시고 함께 살도록 하자”고 부탁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는 탈북민으로서 개신교계의 현실을 두루 경험해본 수료생 대표 이지나씨의 소감문 발표로 주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녀는 “16살의 어린나이에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를 거쳐 지난 2008년에 대한민국에 왔다”며 “그러나 기대와 너무 다른 치열한 삶의 전쟁 속에서 열심만 내는 것으로는 갈급한 심령을 채울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상 모든 교회가 다 이렇다면 다시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을 찰나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접하게 됐다”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육적인 혈육보다 더 진한 하나님의 씨로 낳은 우리들의 형제, 자매가 있어 무사히 센터수강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외에도 수료생들의 카드섹션과 평화를 염원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100가지 교리비교’를 통해 성경을 명확하게 해석해, 교계에서 찾을 수 없는 말씀을 찾으러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이번 수료식이 열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이 총회장이 2010년 나라와 국민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제작·설치한 대한민국 지도모양의 ‘조국통일선언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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