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10월 30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어린이 청소년 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14개 자치구의 청소년 참여기구와 학교 인권 동아리, 인권단체 등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협의회에서 직접 어린이 청소년들이 구성하고 추진했다.
서울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협의회는 지난 5월 시·교육청·각 자치구 참여위원회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연합 협의회다. 협의회 청소년들은 그동안 시청 회의실에서 매월 회의를 하며 인권페스티벌의 기획단계부터 직접 참여해왔다.
이번 인권페스티벌에서는 시대별 인권관련 전시와 체험, 토크한마당, 인권 문화공연 등 3가지 주제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응답하라! 인권시대’는 시대별로 청소년의 인권 관련 전시 및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즐겨라! 인권 스케치북’에서는 상명고등학교 연극부 ‘락또르’가 창작 청소년 인권 뮤지컬 공연 ‘그 시절 우리…’를 선보인다.
또한 ‘함께하라! 인권 토크버스킹’은 즉석 거리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에 대해 직접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 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행사규모를 확대해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인권친화 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서울시는 어린이 청소년 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인권페스티벌은 어린이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도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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