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빗물정원조성환경사업 추진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11-16 09:57:46 댓글 0
경부간선도로 발생 오염 빗물 유출수 여과 및 친환경 수목 식재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는 자연적인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심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빗물 유출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위한 ‘빗물정원조성사업’을 서초IC 부근에서 추진했다고 밝혔다.


빗물정원조성(그린빗물인프라)사업은 하수관거에 의하던 빗물처리를 식생 및 토양과 같은 자연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빗물정원, 식생수로, 생태배수로등의 개념을 도입한 빗물처리시스템이다. 비점오염원을 줄이고 유출되는 빗물을 양을 감소시키며 녹색․생태공간을 확대하여 경관개선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침투저류조

이번 빗물정원조성(그린빗물인프라)사업을 통해 경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하는 빗물 유출수는 자갈수로 및 개비온 옹벽을 거치는 동안 충분한 여과과정을 거치게 되며,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도 침투저류조(12톤)가 빗물을 충분히 머금고 있다가 땅속으로 자연적으로 투수되도록 조성하였다. 또한 억새, 띠 등 34종 14,698본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여 서초IC 이용자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서초IC 녹지대는 경부고속도로의 오염된 노면수가 IC녹지대로 그대로 유입되어 토양을 오염시키고 콘크리트 측구를 따라 하수관거를 통해 바로 배출되는 구조였다.


김영준 공원녹지과장은 “빗물 유출을 최소화하여 자연적인 물 순환 환경을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구를 건강한 물 순환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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