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수지·강하늘 '주휴수당 습격사건' TV CF 방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21 17:38:02 댓글 0
주휴수당 주는 착한 사장님 제보하면 1등 5명에 100만원, 사장님에겐 순금 5돈

알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나서고 있는 알바천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알바천국 주휴수당 습격사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알바천국은 주휴수당 캠페인을 위해 지난 18일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주휴수당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기본적인 개념 설명에서부터 복잡한 주휴수당 계산법으로 내가 실제 받을 수 있는 주휴수당이 얼마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바천국은 주휴수당과 관련된 모든 제보를 접수해 현재 주휴수당을 주고 있는 착한 사장님 발굴 이벤트를 시작한다.

내년 1월 20일까지 알바생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사업장을 제보하면 사연에 따라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선정된 모든 사장님에게 주휴수당을 주는 착한 사업장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휴수당 지급 인증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알바천국의 주휴수당 습격사건 캠페인은 TV CF로도 만나볼 수 있다. 알바천국 메인 모델인 수지와 강하늘이 주휴수당에 대해 설명한다.

근로기준법 55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1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게 법 조항의 취지다.

한국공인노무사회 황대윤 과장은 “유급주휴일(주휴수당)은 일반 근로자는 물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40시간 이하)인 단시간 근로자(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라고 칭하는)들도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한 권리”라며 “건강한 근로환경과 함께 최소한의 휴일을 보장하기 위한 주휴수당은 알바생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저시급 못지않게 중요하게 인식해야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주휴수당을 알바생과 사업주 간 대립관계의 산물로 볼 게 아니라 서로 공생하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로 생각해야 한다”며 “주휴수당 지급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러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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