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겨울숲, 리사이클링 트리로 환경 관심 유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10 01:34:32 댓글 0
페타이어를 이용한 ‘리사이클링’ 트리 구조물 설치..소나무숲 트리 만들기 이벤트 열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17일(토) 남산공원 야외식물원에서 ‘남산 겨울숲에서 만나는 예술 체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겨울철 공원 이벤트로 공공미술 예술작가와 시민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및 눈사람을 만들고, 이를 동절기 동안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폐타이어를 이용한 ‘리사이클링’ 예술기법을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이 제작된다. ‘리사이클링’은 버려진 물건에 디자인을 가미해 본래의 소재로 다시 재생시키는 것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동절기가 끝나고 트리가 해체되면 폐타이어는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 놀이 및 화단용으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제작되는 트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따라 재활용품만을 이용해서 만들게 되며, 장식용 점등 사용 등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장식트리를 만들어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일조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예술작가와 함께 사전접수자 및 현장접수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산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와 더불어 예술과 접목하는 겨울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10일(토)과 11일(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벌꿀양초와 다육이 데코’행사가 진행되며, 10일(토)과 18일(일)에는 ‘골판지 아트-크리스마스 트리 데코’ 체험을 진행한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의 겨울숲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트리를 만들어 공원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트리 만들기 예술체험과 함께 겨울의 공원이 주는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 및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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