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실시 상·하수도 분야 평가 종합 최우수 안양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12 18:33:15 댓글 0
상수도분야 대전시 등 12곳, 하수도분야 부천시 등 12곳 선정·포상

환경부는 전국 161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2015년 상수도 및 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상·하수도 분야 평가 결과, 종합 최우수는 안양시, 우수는 안동시가 각각 선정되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대전광역시·수원시·영암군·함양군·오산시·K-water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6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안산시·경산시·남원시·동두천시·평창군·장흥군 등 6곳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대전광역시·부천시·영동군·성주군 등 4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의정부시·여수시·아산시·구리시·함안군·의성군·고창군·괴산군 등 8곳이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이들 26개 지자체와 기관은 포상금 총 3억 8,000만 원과 함께 인증패가 수여된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하수도분야를 각각 평가해 왔으나, 평가 대상 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상·하수도 분야를 통합했다.
올해 평가는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6개 그룹별로 나누어 상하수도요금 현실화 노력, 운영인력 전문성 확보 등 3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각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1차 평가한 결과를 환경부가 종합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는 유수율 개선실적과 노후관로 개량실적이 우수하고, 하수시설 계획대비 유입수질비와 가동율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자격인력 정수장 배치율과 상수관망 기술진단에서 개선 실적이 우수하고,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관리항목과 노후관로 개선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상수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전과 오산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 노력이 돋보였으며, 영암은 노후관로 개선율 31.4%을 기록하여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
하수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성주는 방류수 수질을 기준대비 50% 저감했으며, 영동은 계획대비 관로 준설을 137%를 달성했다.
환경부는 12월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년도 하수도 연찬회'에서 종합 및 하수도분야 우수 기관에 대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각 지자체에 알릴 예정이다.
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상·하수도 운영관리에 대한 평가가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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