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술집 난동…경찰 영장 방침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7-01-07 06:20:29 댓글 0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 술집 난동에 격노

한화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술에 취해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차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뿐 아니라 김 씨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인연이 깊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 됐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김 씨는 경찰 조사 중 하품을 하고 다리까지 떠는 등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술에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지난 2010년에도 술집 종업원들을 폭행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조사를 마친 뒤 김 씨는 뒤늦게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잘못한 것은 당연히 인정하고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취재진에게 답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폭행과 공용물건파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 씨의 술집 난동 소식을 접한 김승연 회장은 크게 화를 내며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측은 김 씨와 정유라 관련 의혹에 대해 “김동선 팀장이 같은 승마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최순실과 정유라를 조우했을 뿐, 그것이 전부”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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