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체험관광상품 오픈마켓 ‘원 모어 트립’의 3개월 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여행상품 직거래 장터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먼저, 3월 중 시민공모를 통해 우수한 체험콘텐츠를 발굴, 상품기획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특화 체험상품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상품 및 마케팅 전문가, 지역 커뮤니티로 구성된 별도 조직을 구성, 상품기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트 주 이용객이 외국인인 만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일본어 사이트 추가 개설, 검색방법 및 디자인 개편 등 사이트 기능고도화를 통해 이용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상품과 여행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을 전담하는 상담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등록상품의 확대와 더불어 구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한다.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명한 여행 관련 사이트, 서울에서 열리는 MICE행사 주관사와 협력하여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사이트를 집중 홍보하고 해외 팔로워가 많은 외국인 파워블로거를 모집, ‘원 모어 트립’의 상품체험과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서 열리는 MICE행사의 주관사 홈페이지에 원 모어 트립 사이트와 추천상품을 소개해 상품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원 모어 트립’에서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이색적인 체험관광상품을 검색하고 해외카드 간편결제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원 모어 트립’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외국인 개별관광객과 이색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공급자 사이에 다리를 놔주는 온라인 오픈마켓으로서 현재 160여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등록된 상품 중에서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체험, 회식문화 체험, 떡 만들기, 향수 만들기, 한식 만들기 등 서울의 전통문화와 일상을 경험해보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사이트는 PC와 모바일 웹으로 제공되며, 페이팔, 위쳇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 결제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원 모어 트립'에 다양한 공급자들이 참여, 재미난 체험 콘텐츠로 가득한 마켓이 될 수 있도록 상품관리, 홍보마케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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