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한양도성 해설 프로그램 ‘600년 시간여행’ 접수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17-02-21 01:43:47 댓글 0
도성길 걸으며, 무료 해설 듣고, 스탬프도 찍고, 도성 완주기념 배지도 받고

서울시가 21일(화)부터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60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양도성 정기해설 프로그램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의 수도였던 서울의 역사와 자연, 그 안에 온전히 남아있는 시간의 변화들을 발로,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도보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전 구간은 도성길라잡이가 함께 동행한다.

투어코스는 4개 코스로 백악코스(창의문〜혜화문), 낙산코스(혜화문〜광희문), 목멱코스(광희문〜숭례문), 인왕코스(숭례문〜창의문)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매주 4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소요시간은 13:30〜17:00으로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한양도성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4개 코스 중 가장 완만한 경사도를 지닌 낙산코스를 선택하면 좋다. 출발지점인 혜화문 가까이에 혜화동 전시안내센터가 위치하고 있고 장수마을-이화마을-한양도성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4개 코스 중, 백악코스는 유일하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출입절차는 다소 복잡하지만, 백악마루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광화문-멀리 한강과 관악산까지, 조선시대 수도였던 서울의 입지조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투어 출발장소는 도성 안팎을 연결했던 성문 앞이며, 백악코스(창의문), 낙산코스(혜화문), 목멱코스(광희문), 인왕코스(숭례문)이다. 출발시간은 13:30분으로 4개 코스 모두 동일하다.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한양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한양도성 스탬프지도’가 함께 제공된다. 한양도성(18.6km)을 완주를 희망한다면, 스탬프지도를 활용하면 좋다. 4곳의 스탬프를 완성하는 참가자는 완주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다.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투어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안내 및 접수는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구간별 선착순 50명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참여가 가능하다.

투어와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양도성도감또는 종로구 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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