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정차 민원 인공지능 '강남봇'으로 환경 해결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7-03-14 23:22:54 댓글 0
민원인에게 결과를 1일로 단축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주정차 위반에 대한 민원 및 이의신청을 ‘강남봇’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남구와 셀바스AI는 강남봇의 기술적인 부분 등에 대해 상호 MOU를 체결한 후 30일간 시범 운영 하고 4월15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강남봇’이란 민원인이 주정차 위반으로 인하여 이의신청을 할 경우 구청에 전송되어 자동으로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가 학습을 통하여 민원인이 주정차 위반에 관련된 질문을 할 경우 챗봇이 스스로 답변하고 질문자의 궁금증과 구제방안 등에 대하여 안내하면서 민원인의 감정을 추스르고 친절한 대화를 유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구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주민이 불편을 느끼는 주정차 단속 민원을 선택하여 민원인이 보다 쉽게 구제활동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과태료 납부에 대한 이의제기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강남구는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인공지능 기술이 크게 발전하며 해외에서 챗봇이 고객응대에 활용되는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지난 7개월간 단순·반복 민원이나 양식작성 등에 인공지능 기반의 민원서비스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번에 제공되는 주정차 민원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강남봇’ 또는 ‘강남구 민원봇’으로 검색하면 챗봇과 즉시 대화가 가능하다. 제공되는 기능은 크게 의견진술(이의신청) 작성과 정보제공으로 나뉜다.


강남봇은 과태료 납부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를 편리하게 카카오톡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에는 서면이나 팩스로 접수 받던 민원창구의 채널을 다양화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민원접수를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 주민들에게 가장 편리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강남구에서 빈번이 발생하는 주정차 단속에 대한 문의나 단속 정보 안내 등을 24시간 챗봇이 대응하여 답변해주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는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민원 데이터를 입력 받아야 정확도가 높아지는데 아직은 시범 운영 단계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주정차 민원부터 시작하여 위생, 세무, 여권, 일반 민원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하여 많은 민원업무를 인공지능 챗봇이 대응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민들에게 편리한 혜택과 첨단 행정경험을 제공하면서 환경소통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구민을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있는 구정을 운영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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