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 맞아 깨끗한 환경 위해 청결 강화대책 시행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7-03-23 18:24:42 댓글 0
내 집·내 점포·내 건물·내 상가 외벽 물청소 및 주변 청소에 시민들 동참 기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서울시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어울마당 일대를 시작으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새봄과 함께 찾아올 관광객을 맞기 위하여 홍대걷고싶은거리를 비롯하여 이태원거리, 광화문광장 일대, 연세명물거리 등 서울시 대표 거리들이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새 단장을 한다.

아울러 시는 새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관광특구 중심의 청결 강화대책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청소는 시·25개 자치구 공무원을 비롯해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및 KT 등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상인회, 시민 등 약 5만여 명이 참여하여 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25개 자치구 곳곳에서 공무원 및 시설물 관리기관, 자율청소봉사단, 상가번영회, 주민 등이 참여해 보도, 가로시설물(보도펜스 등)에 쌓인 먼지 집중 물청소, 골목길·공터·하천변 등 취약지역 집중 청소, 가로변 수목, 공사장 가림 막·주변 등에 물을 뿌리며 손님맞이 대청소가 진행된다.

또한 관광안내센터에서 청소작업 설명을 하고 홍대걷고싶은거리(관광안내센터~상상마당 약 400m)에서 물청소차를 투입하며 물청소, 시설물 세척, 도로상 쓰레기 줍기·쓸기 내집 앞 청소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절기 결빙을 우려해 물청소를 하지 못해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 먼지, 매연 등을 제거하기 위해 노면청소차 142대, 분진흡입청소장비 47대, 물청소차 202대 총 391대가 동원된다.

서울시는 도심청결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개구 26개 지역에 휴지통 비치‧청소인력 보강‧무단투기 단속‧쓰레기 배출체계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특히 올해는 봄맞이 대청소를 사드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심 관광지 중심으로 관광객 등 손님맞이 대청소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주요 도심지역 단체(주민), 상인 등 1,000여명(지역별 40명이상)을 모집하여 자율 청소구역을 지정 월1회 이상 자발적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에 외국관광객의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을 위하여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사)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 관광안내직원을 통해 안내토록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임양택 이태원거리가게협의회장은 “중국 관광객이 많이 줄었지만 동남아 등에서 관광객들이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인들도 직접 나서 깨끗하게 거리를 청소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손님맞이 대청소 기간을 맞아 시민들도 스스로 내 집, 내 점포 및 건물, 상가 등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서울시 곳곳이 청결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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