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올 뉴 CR-V 더욱 강력해졌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3-31 11:14:17 댓글 0
2017 서울모터쇼서 ‘올 뉴 CR-V’ 공개…연 3000대 판매 목표
▲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과 야마자키 시게루 혼다기연공업(주) 아시아대양주 실장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참석해 ‘올 뉴 CR-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0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4년 연속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카 ‘톱 3’, 2007년 수입 SUV 1위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혼다 CR-V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혼다코리아는 3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VTEC 터보엔진을 탑재한 5세대 ‘올 뉴 CR-V 터보’를 공개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날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 셀링 SUV CR-V가 VTEC 터보엔진 탑재로 더욱 완벽하고 새롭게 거듭났다”라며 “연비와 주행성, 적재공간까지 모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올 뉴 CR-V 터보가 국내 SUV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올 뉴 CR-V’를 국내 시장에 연간 3000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 뉴 CR-V’는 CR-V 최초로 혼다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VTEC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승객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출력은 193마력, 최대토크는 24.8kg.m이며, 출발 및 중고속 영역 등 일상 사용 구간에서의 토크가 증대되어 더 파워풀하고 응답성 높은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연비는 ℓ당 13.6km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12.2km, 도심연비는 ℓ당 11.3km다. 향상된 연비와 동급대비 낮은 배기량으로 유류비 및 자동차세 등이 감소해 차량유지비 역시 동급 디젤 및 하이브리드 SUV 수준으로 낮췄다.


외관은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한층 더 역동적이면서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후면 LED 헤드램프와 후드 엣지 라인, 측면 라인 등을 통해 크고 굵직한 선을 강조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CR-V를 상징하는 세로 방향 램프에 수평방향의 테일 램프를 새롭게 추가해 견고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테리어는 고급감을 살린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퀼팅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된 고급 가죽시트 및 우드 그레인과 질감이 우수한 소재를 대폭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조수석4방향 파워 시트, 2열 열선 내장 시트, TFT디지털 계기판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장비들도 새롭게 적용했다.


또 혼다만의 뛰어난 패키징 기술이 적용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기존 모델 대비 길이와 너비가 35mm 커졌으며 5mm높아졌고 휠베이스도 40mm 늘어나 보다 넓은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기본적재공간도 기존 모델 대비 56L 커진 1110ℓ이며,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46ℓ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에는 4WD EX-L과 4WD Touring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다. 가격은 4WD EX-L 3930만원, 4WD 투어링 4300만원이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CR-V 출시를 기념해 3월 30일~4월 30일까지 한달 간 우선 계약 고객 500명에게 10년 20만km 무상 서비스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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