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3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올 한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며 “서울모터쇼 4종의 아시아 및 코리아 프리미어 중 올해 3개 모델을 국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종현 대표는 브랜드 전략 발표와 함께 국내 출시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백 대표는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3개씩 추가해 연말까지 총 23개 전시장, 25개 서비스센터 및 1개 부티크를 갖출 예정”이라며 “빠르게 증가하는 재규어 랜드로버 중고차 수요에 대응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5개 추가, 12개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가한다.
백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수입차 최초 개발, 호평받은 브랜드 전용 T맵 어플리케이션을 올 출시할 모델에 확대할 방침”이라며 “추가로 지니 뮤직과 함께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전용 지니 음악 서비스를 올 7월 출시할 올 뉴 디스커버리 구매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관은 역대 최대 규모(2000㎡)로 마련됐으며, ▲올 뉴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벨라 ▲재규어 F-TYPE 페이스리프트 ▲재규어 ‘I-TYPE’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한국 최초 공개된 ‘올 뉴 디스커버리’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 올 7월 공식 출시된다. 국내에는 엔진 및 사양에 따라 총 5개 트림이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8930만원~1억790만원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인지로버 벨라’도 올 가을 한국에 본격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9000만 원대 후반에서 1억 20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재규어 F-TYPE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압도적 성능을 자랑하는 SVR 모델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F-TYPE SVR은 최첨단 소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75마력의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제로백(0→100km/h)은 3.7초에 불과하며, 최고 안전 최고속도는 322km/h에 달한다. 재규어는 F-TYPE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분야에 대한 재규어의 노력을 대변하는 전기 레이스카 재규어 ‘I-TYPE’ 역시 한국에서는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재규어를 레이싱 무대로 복귀시킨 I-TYPE은 재규어의 전기차 개발추진 전략이다.
이밖에도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관에는 F-TYPE SVR(쿠페·컨버터블), 레인지로버 SVA Dynamic,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고성능 최고급 모델의 개발과 제작을 전담하는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라인업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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