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영업본부, 후암동 시대 개막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7-04-09 17:32:06 댓글 0
남대문에서 ‘LG 서울역 빌딩’ 8개층으로 이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이하 본부)가 서울역 시대를 연다. 본부는 새 둥지인 ‘LG 서울역 빌딩’으로 옮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본부는 최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중구 후암동 ‘LG 서울역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 10일부터 임직원들이 이곳으로 출근한다. 앞으로 본부 소속 임직원 약 1000명은 LG 서울역 빌딩에 5~12층 총 8개층에서 근무한다.


LG전자는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영업직군의 특성을 감안해 책상 위 파티션을 과감히 없애는 등의 변화를 모색했다. 판매 현장 교육을 위해 실제 매장처럼 꾸민 전문교육장도 마련했다.


8층에는 집중 근무, 회의, 고객 상담 등을 위한 업무공간인 ‘멀티플레이스’가 있다. 같은 층의 ‘카페 락’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창업 정신을 토대로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곳에는 체력 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사내식당 등의 복리후생 시설을 갖춘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운영도 시작할 예정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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