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 롯데월드(대표이사 박동기),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낙후하고 버려진 공간을 미술을 통해 재탄생 시키는 ‘드림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1일 잠실 석촌호수의 잠실호수교 아래 어두컴컴했던 굴다리를 희망의 환경메시지를 담은 벽화와 함께 새롭게 탄생시켰다.
롯데월드가 자리한 석촌호수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산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석촌호수를 가로지르는 잠실호수교 아래쪽 굴다리길은 다리의 영향으로 늘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였다.
시민들에게 석촌호수의 이미지는 매우 좋았지만, 잠실호수교 아래 50미터 가량의 공간은 특유의 분위기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공간이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롯데월드는 송파구,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이러한 잠실호수교 아래 공간을 보다 환하고 희망적인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벽화그리기 작업인 ‘드림Art’를 시작했다.
무려 1달간 진행된 이번 벽화그리기는 벽화그리기에 특화된 사회적기업 ‘눈썰미아트앤디자인’과 롯데월드 임직원, 송파구청 공무원, 여기에 시민들까지 동참해 완성될 수 있었다.
가로 50미터, 세로 4미터 길이의 거대한 2개의 벽화는 송파구의 역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공간인 롯데월드를 주제로 각각 진행되었다.
채색과 함께 밝고 환하게 만들기 위해 조명을 설치해 더 이상 어두컴컴한 굴다리가 아닌 도심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벽화 사회적기업 ‘눈썰미아트앤디자인’은 롯데월드와 함께 2017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참여하게되 눈길을 모았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김진오 눈썰미아트앤디자인 대표 및 관계 임직원들이 모여 완성된 벽화를 둘러보고 참여한 기관들이 이름이 적힌 현판을 벽에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산뜻해진 벽화의 분위기에 맞는 어쿠스틱 인디밴드 ‘플레이모드’의 미니콘서트를 진행해 봄날에 걸맞은 따사로운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박동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석촌호수를 선물하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 송파구의 낙후, 유휴 공간을 미술로 변모시키는 작업인 ‘드림Art’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 환경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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