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넓은 공간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10여개의 인기있는 산림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관악산, 청룡산, 낙성대공원 등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도 할 수 있는 술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관악산 신림계곡지구에서 운영되는 ‘관악산 생태탐험대’는 숲 해설가와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느끼고 관악산의 기암괴석과 문화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풀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도 듣고, 개구리와 도롱뇽 알 비교·관찰하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도 할 수 있다.
통나무집으로 만들어진 ‘관악산 숲속생태체험관’에서는 자원봉사 모임인 ‘관악산숲가꿈이’를 만나 숲가꿈이가 들려주는 구연동화와 에코노트 만들기 등을 함께할 수 있다.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인 ‘숲에서 하는 전래놀이’와 ‘책과 함께하는 숲 해설’은 낙성대공원에서 숲속탐방과 퀴즈풀이, 자연소재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 흥미 있는 활동으로 꾸며진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면 ‘청룡산 힐링여행’을 추천한다. 청룡산 생태연못과 유아숲체험장을 비롯 청룡산 마을텃밭까지 약 2km의 코스로 운영된다.
관악산 공원 이용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공공예약서비스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7월과 8월에는 계절을 활용한 ‘농촌체험’과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농촌체험’은 숲생태해설가로 활동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야외식물원 내의 목화, 고구마 등 40여 종의 향토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는 현장학습이다. 관악산 천연 계곡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도 개설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는 녹지지역이 전체 면적의 59.7%를 차지하고 있고, 관악산, 청룡산, 삼성산, 장군봉 등 크고 작은 산이 많다”며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산과 공원에서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받으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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