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5월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청옥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청옥산자연휴양림은 객실 2실, 야영데크 136면, 캐빈(산막) 6실, 복합캐빈 14실 등을 보유한 야영전문 휴양림이다. 특히 해발 800m에 위치해 깊은 산 속에서 캠핑을 즐기려는 캠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야영장은 차량 접근이 가능한 오토캠핑장과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야영장은 비탈진 산면에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고, 데크 진입까지 약 400m를 직접 짐을 들고 가야해 진정한 캠퍼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하지만 차량진입이 금지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토캠핑장은 전기사용가능 데크 43면과 일반 데크 93면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야영데크를 선택할 수 있다.
텐트 없이 야영할 수 있는 캐빈은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숲 속의 집 형태로 취사와 난방이 가능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독산막(캐빈)은 이용객이 장작을 가져와 벽난로를 이용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잣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으로 우거진 숲이 있어 데크에서 가벼운 옷을 입고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격이다. 5월이 되면 각종 야생화와 함박꽃나무의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낮에는 산새와 물소리가 가득하고 야간에는 산토끼가 뛰어다니는 천혜의 야영장인 청옥산자연휴양림에서 한 박자 느리게 가는 봄기운을 느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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