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경주신라도자기축제', 전시체험행사 가득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5-03 20:20:46 댓글 0
각종 할인 혜택과 엑스포공원 내 다양한 콘텐츠 등 즐길거리 풍성

따뜻한 날씨와 봄꽃까지 더해져 나들이객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에서는 이색적인 도자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신라 도예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경주신라도자기축제'는 오는 7일(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신라토기의 모든 것과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저명한 도공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전통자기에서 생활도자기까지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도예가들의 옹기·토기·도자기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 라꾸가마 시연, 도자기만들기 체험, 신라 와당 찍기,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만원의 행복, 전통 다도시연 및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아울러 도자악세서리, 도자인형, 야생화 화분, 토우 등 만들기 체험, 물레 제작 시연과 초벌 도자기에 붓으로 그림그리기 등은 연인에게는 사랑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흙을 만지고 느끼는 촉감 교육과 도자기 제작의 성취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단순히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은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다.

경주에서 생산된 이사금 토마토, 양동마을 한과, 서면 아화국수 등 30여개 품목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특산물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상시개장 중으로 동양 최대의 화석박물관인 ‘쥬라기로드’, 경주타워 전시실의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과 ‘플라잉 VR 알바트로스’ 등 첨단 가상현실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특히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통합권 할인과 엑스포 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공연인 ‘플라잉’과 페르시아 왕자와 실라 공주의 사랑을 그린 ‘바실라’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일부터는 엑스포 내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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