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에너지 컨퍼런스', 세계 각국에서 에너지 전문가 모인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5-31 00:08:40 댓글 0
포스트 원전시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발전방향 논의

31일(수), 세계 에너지 전문가가 총 집결하는 '2017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31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원전하나줄이기 5주년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2017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온 세계적 에너지 석학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특히 올해는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원전 및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재검토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절약을 통해 에너지수요를 근원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원전 증설을 억제하고 자원 절약도 극대화해 연료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2017년 콘퍼런스는 서울의 중․장기적인 에너지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원전과 석탄의 시대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에너지 서비스’와 ‘100% 재생가능 에너지’ 시대로 나아갈 것을 제안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위해 ‘탈원전’, ‘탈석탄’은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라고 밝힌다.

한편 30일(화) 오후에는 지난해 출범한 서울에너지공사의 비전과 효율적 운영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과의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외 주요도시의 시영 에너지회사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관점에서 경영사례를 학습하고 자문을 받았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국제에너지콘퍼런스는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국내외 최고의 에너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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