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 문제 공동 대응 업무 협약 맺어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5-31 00:28:11 댓글 0
녹조, 감염병, 먹거리 등 지역을 초월한 보건환경 문제 해결 위해 정보 공유
▲ 좌측부터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 이재중,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김종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정 권,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 이성모,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김종철(사진제공:서울시)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녹조, 감염병 등의 해결을 위해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나선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0일(화) 오전 10시 30분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4개 보건환경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같은 월경성 환경 문제와 현안 문제인 녹조, 감염병,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지역을 초월한 보건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 것이다.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와 녹조,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는 한편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수생태계 보전 등 분야별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도시 환경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향후 세미나, 학술대회, 토론회도 공동으로 개최해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정 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의 월경성 환경 문제는 한 도시만의 노력으로는 해법을 찾기 어렵고, 도시의 경계를 넘어 함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에 더욱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면 미세먼지와 녹조, 감염병 등을 해결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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