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의 날…오선교 선엔지니어링 회장 금탑훈장 수상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31 11:20:02 댓글 0
31일 기념식 개최, 32명 훈·포상…강호인 장관 “건설업, 뉴노멀의 성장 사다리 되길”
▲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회장.

오선교 (주)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소사무소 회장이 31일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지난 2001년부터 78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2명이 정부 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사무소 회장이 상을 받아 영광을 안았다.


오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건설기술용역 업무를 수행하며 건설기술 개발, 감리제도(현 건설사업관리) 개선 등 건설산업 발전은 물론 학교발전기금 2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약 14억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최한순 ㈜케이지엔지니어링 총괄대표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도로, 도시개발사업 등 4500여 건의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행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총 30여 건의 기술용역을 완수해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다.


산업포장에는 최근호 엔텍이앤씨㈜ 대표이사, 신병관 ㈜삼보기술단대표이사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에는 권수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3명, 국무총리 표창에는 최재웅 ㈜홍익기술단 부사장 등 4명이 각각 수상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국내외 수많은 건설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현재 ‘뉴노멀’로 불리는 저성장 위기 속에서 건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사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건설 산업 인프라 발전전략과 우리나라 건설기업의 해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건설기술인들이 제값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발주자, 원-하도급 관계 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체계 개선 등 아직 부족한 제도를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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