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새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준비단계인 희망지사업지 14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희망지사업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준비단계 사업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도시재생 희망사업지는 ▲성동구 송정동 ▲광진구 자양1동 ▲강북구 인수동 ▲노원구 공릉1·2동 ▲은평구 응암3동 ▲양천구 신월1동 ▲구로구 구로4동 ▲금천구 독산2동 ▲동작구 사당4동 ▲강동구 성내 2동 등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연계형 희망지 10곳과 ▲중랑구 면목3·8동 ▲마포구 연남동 등 주거환경 관리사업 희망지 2곳, ▲서대문구 홍제1동 ▲마포구 염리동 등 조건부 선정지역 2곳 등이다.
희망사업지 사업은 총 18개 자치구 24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발표 및 면접, 현장실사 등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하였했다
평가 기준은 ▲지역적 도시재생의 필요성 ▲주민 추진역량 및 참여도 ▲지원단체의 역량 등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관심과 추진의지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정비구역 해제지역의 경우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이번에 선정된 14곳 중 9곳이 정비구역 해제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희망지에는 올 하반기(6월~12월)에 1곳 당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모사업, 지역의제 발굴 및 기초조사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희망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되고 주민공동체가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도시재생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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