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서울시 리모델링 사회주택 사업에 2억원 후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09 11:58:43 댓글 0
9일 서울시-한국사회투자와 업무협약…낡은 고시원 등 리모델링에 사용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고시원 등 서울시 리모델링 사회주택 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시는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사회투자와 이 같은 내용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은 낡은 고시원 등 비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층을 위한 셰어형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가 임대기간에 따라 전체 리모델링 비용의 60~80%(최대 1억5000만~ 2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서울시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임직원이 직접 리모델링 현장에도 참여키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서울시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과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HF 청년행복하우스’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2억원은 한국사회투자에 기탁돼 시가 직접 매입한 노후 고시원의 리모델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활동공간(커뮤니티공간) 조성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청년층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가 직접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공간과 함께 다양한 청년 활동공간이 마련된 청년 사회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주택금융공사와의 업무협약이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청년을 위한 이상적인 셰어형 주거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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