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내 환경산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활성화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배출권 확보를 위한 기업 전략 수립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산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해외환경협력센터(OECC), 외교부, 국회 송옥주 의원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녹색기술센터 및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서는 카즈오 타카야마(Kazuo Takayama) 일본 해외환경협력센터 이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JCM(Joint Crediting Mechanism·양국간 배출권 거래 매커니즘) 제도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한다.
JCM은 일본이 독자적으로 만든 양자 및 다자간 온실가스 공동감축 사업이다. 수원국에 신기술을 지원한 뒤 에너지 소비를 줄여 생긴 배출감축량을 배출권으로 변형시켜 일본으로 이전하는 제도다.
이정환 국회 송옥주의원실 보좌관은 기후변화대응법 추진 현황 및 기업의 기후변화법 대응방향을 제시한다. 김용환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 팀장은 정부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양자협약 추진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기술센터는 국내 기업과 GCF 등 국제기구와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온실가스감축계획 달성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국회에서 발의 예정인 기후변화 대응법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국제 기후변화 대응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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