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정거장 설치 미술작품 공모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4 15:32:48 댓글 0
오는 18일 현장설명회 개최…만 20세 이상 누구나 응모 가능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2단계 마지막 정거장인 종합운동장역을 보훈병원까지 연장·건설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정거장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총 8곳의 정거장 중 5곳 정거장을 대상으로 일반공모 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3곳의 정거장은 서울시 ‘공공미술 자문회’의 자문을 거쳐 지역의 상징성과 정거장의 특성을 고려한 지명 경쟁방식으로 선정된다.


▲ 지하철 9호선 3단계 노선도.

신청 접수는 현장설명회가 열리는 오는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 소강당에서 11~18시까지며, 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신청이 가능하다.


또 2인 이상 공동 응모도 가능하며 공동 응모 시 대표자를 명기하면 된다.


응모 작품에 대한 작품계획(설명서, 도판 등)은 오는 9월 12일 10~18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보조배구장)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정거장 수와 작품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동일 작품을 다른 정거장에 제출하지는 못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건설분야), 미술전문사이트 네오룩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역~백제고분로~올림픽공원~둔촌사거리~중앙보훈병원을 잇는 총 연장 9.18km에 총 8곳(환승역 2곳)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개통은 오는 2018년 10월 예정으로 미술작품은 오는 2018년 7월말까지 각 정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정거장이 단순한 기능적 교통수단 외에 이용시민의 문화충전소 및 도시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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