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성동구청·OCI와 전기차 충전소 시범사업 맞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4 15:47:42 댓글 0
4일 양해각서 체결…용답 제2주차장에 시범설치, 12월부터 상용화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 성동구, OCI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4일 성동구·OCI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사업 상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동 솔라스테이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동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성동구의 자치구 신재생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뒤 전기차 충전기에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사업이다.


에너지공사와 성동구청, OCI는 성동구 용답 제2주차장을 대상으로 태양광 20㎾, 에너지저장장치 140㎾h, 전기차 충전기 2기 규모 이상의 설비를 설치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상용 충전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전기차의 친환경성 논란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해 도시미관과 어울리는 융·복합 체험교육 랜드마크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신 OCI 사장은 “그동안 OCI가 태양광 분야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라스테이션 사업이 안정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형 신재생에지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울에너지공사는 향후에도 성동구 태양광발전사업 등 자치구와 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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