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 임대주택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10 09:35:33 댓글 0
대전시·LG전자·대전환경연합과 업무협약…연내 2개 단지 시범사업 추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임대주택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시민단체와 손을 잡았다.


LH는 지난 7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LG전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임대주택 단지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공 협업을 통해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대전시 관내 임대주택 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차상위 계층 미니태양광 지원 및 경로당 태양광 발전 사업소 운영 등을 주요 내용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LH는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 수행 총괄 및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맡게 된다. LG전자는 미니태양광 기술지원 및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맡게 되며,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수혜 가구 대상 사전 교육 및 사후 모니터링을, 대전시는 에너지 복지 수혜 대상자 선정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LH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내 대전 시내 2개 임대주택 단지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차상위 계층 130가구에 대해 미니 태양광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전 시내 경로당 10곳을 선정해 태양광 발전을 설치·운영한다.


LH는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가구당 연간 1만6000원, 미니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5만2000원, 경로당 태양광발전소는 연 47만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에너지정책 전환시기에 민·관·공 협업의 미니 태양광발전소 보급은 에너지복지 지원에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태양광 관련 기술개발 및 생산량 빅데이터 확보로 제로에너지 주택, 에너지자립형 도시모델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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