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국내 첫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 발족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20 10:47:45 댓글 0
20일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기대

한강유역환경청과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전국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20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시흥센터 관할지역(인천·시흥·안산)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대표자 또는 공장장을 대상으로 정부 환경정책 방향 및 사업장 간 시설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사업자 스스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정보·예산·기술 지원이 가능한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관할지역 내 입주한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흥센터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화학사고 안심컨설팅 신청 권한을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추진 예정인 화학안전 포인트제도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이번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을 가진 대표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청장은 “시흥센터에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가 서로가 갖고 있는 지식을공유하는 등 안전관리 소통의 마당이 돼 ‘수도권 화학사고 제로(Zero)’의 알찬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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