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과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전국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20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시흥센터 관할지역(인천·시흥·안산)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대표자 또는 공장장을 대상으로 정부 환경정책 방향 및 사업장 간 시설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사업자 스스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정보·예산·기술 지원이 가능한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관할지역 내 입주한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흥센터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화학사고 안심컨설팅 신청 권한을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추진 예정인 화학안전 포인트제도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이번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을 가진 대표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청장은 “시흥센터에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 협의회가 서로가 갖고 있는 지식을공유하는 등 안전관리 소통의 마당이 돼 ‘수도권 화학사고 제로(Zero)’의 알찬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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