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늪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신청을 위한 국내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창녕군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의 국내 이행을 위한 국내 후보지역으로 창녕군 우포늪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환경부에서 발의해 2015년 6월에 채택된 람사르협약 결의문이다. 환경부는 올해 6월 30일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신청할 국내 내륙습지 후보지역으로 창녕군 우포늪, 제주시 동백동산, 인제군 대암산 용늪 등 3곳을 선정했다.
국내 내륙습지 후보지 3곳은 연안습지 후보지와 함께 환경부에서 오는 10월까지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한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검토를 통과할 경우 2018년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게 된다.
노수열 창녕군 생태관광과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으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우포늪 일대를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국제적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따오기의 야생방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우포늪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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