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점과 가정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3+1 에너지절약법’의 전파에 나선다.
시는 압구정로데오거리 상인회, 강남구, 한국에너지공단, 에코허브와 함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5일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설정 한번으로 365일 전약하는 ‘3+1 에너지절약법’을 소개한다.
3+1 에너지절약법은 한번 설정으로 365일 에너지가 절약되는 3가지 방법과 매일 실천하는 1가지 방법으로 구성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365일 에너지가 절약되는 3가지 방법으로 ▲냉장고 적정온도 설정 ▲TV 절전모드 설정 ▲에너컨 코드 뽑기 등이다. 여기에 매일 실천하는 방법으로 셋톱박스, 인터넷공유기 전원끄기 등이 있다.
3+1 에너지절약법만 실천해도 월 5000원을 절감할 수 있고, 10% 에너지가 절약되면 월 5000원의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받아 월 1만원의 절약효과가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3+1 에너지절약법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만의 3 α 절약’ 서약과 SNS 인증샷 올리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나만의 3 α 절약’ 캠페인은 3가지의 손쉬운 전기절약 방법과 추가로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지키겠다는 서약이다.
시는 상점이 참여하는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에 대한 안내도 함께 해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가입도 유도할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서울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다. 6개월 단위로 전기에너지와 기타(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중 1가지를 추가로 절감해 직전 2년 동 기간 평균사용량과 비교해 10% 이상 줄였을 경우 얻을 수 있다.
에너지사용량 10toe 미만 상가의 경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10%이상 절약하면 6개월 단위로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서 시는 ‘문 열고 냉방영업’과 같은 여름철 상점의 대표적인 낭비사례의 자제와 매장내 적정온도(26℃) 준수에 대해서도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전기료 절감을 위해 ‘찾아가는 상점 에너지컨설팅’으로 절약비법도 알려 드리고 절약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며, “개문냉방 자제 등 상가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노력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가 영업이 더 잘 되도록 성숙한 시민문화가 함께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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