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찾아가는 체험환경교육’ 효과 만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28 14:17:56 댓글 0
1학기 수도권 중·고등학교 20곳 실시…환경 관심 통해 실천 의지 높여
▲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에 대해 실습하고 있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체험환경교육’이 직접 체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대응 요령 등 효과가 높아 각급 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1학기 동안 수도권 중·고등학교 20개교에 대기오염물질 측정장비를 직접 소개하는 ‘찾아가는 체험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찾아가는 체험환경교육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를 활용한 대기질 측정과 환경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대상 학교는 연초 수도권 내 각 교육청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선정한다.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46개교로 교육대상도 확대됐다.


교육은 미세먼지 교육·홍보단 전문강사의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등 대기에 대한 이론 교육과 미세먼지 포집 교구, 황사 마스크 올바른 착용법, 대기이동측정차량 견학 등 실습·체험 활동으로 이뤄졌다.


▲ 대기오염 이동측정 차량.

미세먼지 교육·홍보단 전문강사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황사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 등 미세먼지 관련 내용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동영상을 통해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PM2.5) 성분측정망의 측정·분석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또 미세먼지와 황사가 포집된 필터 교구를 제공해 미세먼지 농도별로 포집된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미세먼지와 황사를 비교할 수 있는 실습 시간도 갖는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체험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교육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은 물론 대기오염 이동측정차가 대기질 측정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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