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글로벌 인프라 세일즈 외교 본격화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04 12:19:14 댓글 0
서울 코엑스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개최…46개국 86개 발주기관 참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건설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전방위 글로벌 인프라 외교를 본격화했다.


국토부는 4~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인프라 세일즈의 장(場)이다.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발주국 핵심 인사들과 우리 정부?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 46개국, 86개 발주기관의 고위급 인사 147명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6개 다자개발기구, 국내 250여 기업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인프라 세일즈 행사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국토엑스포(8월30일~9월 1일), 월드스마트시티위크(9월4~8일)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발주처 인사들이 참석하게 돼 행사 효과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6개 다자개발은행(MDB)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MDB협력포럼, 주요 발주기관의 분야별 프로젝트 설명회, 발주기관, 국토교통부의 해외주재관과 우리 기업이 1대 1 개별상담회 등 다양한 발주 정보 획득 및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개막식에서 “인프라 개발로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한국의 인프라 역량으로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 기간중 리비아 부총리 및 에티오피아·오만 등 6개국 장관급 인사와의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인프라협력 외교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GICC 행사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