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공공하수처리장 밀폐공간 사고 대응 합동 훈련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06 18:03:12 댓글 0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일 안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 및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 작업 시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한강유역환경청,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소방서, 안산시 및 인근 지자체(시흥·오산·안양) 관계 공무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안전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산소방서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밀폐공간 작업수칙과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안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사는 밀폐공간 작업 중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연락체계 가동 및 119구조대 신고, 응급처치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시연했다.


이광수 한강유역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제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작업 교육 및 사고 대응 훈련은 9월까지 수도권 4개 권역(서울·인천·경기 남·북)에서 네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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