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 주최로 지난 9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6회 한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를 비롯해 학부모 등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02년부터 매년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개최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강 사랑’을 큰 테마로 ▲한강과 함께하면 즐거운 일이 생겨요 ▲생명이 살아있는 한강 ▲맑고 깨끗한 한강의 모습 등 3가지를 그림 주제로 선정해 진행됐다.
또 한강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체험행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최즉에서 준비한 천막이나 준비해 온 돗자리에 앉아 각자의 마음에 담긴 한강의 풍경을 도화지에 형형색색 표현했다.
이날 접수된 그림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의 순수성, 창의성 등을 감안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오는 10월 27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결과 환경부장관상(4명), 한강유역환경청장상(21명), 환경보전협회장상(20명) 등 45명의 수상자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작품은 한강유역환경청에 전시되는 한편 2018년 탁상달력으로 제작돼 입상자 및 교육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나정균 한강청장은 “이번 대회가 한강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강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한강사랑 정신을 담은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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