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환경은 우리가”…시민자율환경감시단 활동 시동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12 13:42:57 댓글 0
오는 2019년 8월까지 2년간 오염물질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감시 활동

서울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및 환경순찰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각 자치구에서 2명씩 추천받은 52명의 제8기 시민자율환경감시단 위촉식을 갖고, 이달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2년 동안 서울시 환경오염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서울시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모든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관할 구청 협조하에 행정지도와 함께 과태료 처분 등을 내리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적정관리 상태 점검 ▲맨홀·빗물받이 등 공공환경시설 파손 및 악취발생여부 확인 ▲분뇨수집운반차량 청결상태 점검 ▲하천오염물질 무단방류 감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이다.


이들은 중랑천·홍제천·안양천·탄천 총 4개 지천별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 전역의 환경오염을 감시한다.


한편, 지난 2년간 제7기 시민자율환경감시단은 배출업소 민·관 합동점검 990곳, 환경순찰 1090회, 분뇨차량 471대 청결도 점검, 공공환경시설 합동점검 14회 등의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순찰 및 감시활동을 통해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런 시민참여형 환경 감시활동이 투명하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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