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낙후된 영등포공원 힐링 쉼터로 시설 개선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12 14:52:32 댓글 0
총 9억6000만원 예산 투입, 화장실 개선·운동기구 등 교체 …11월 완공 예정

영등포구가 낙후돼 늦은 밤 산책조차 불편했던 영등포공원을 산책로 정비 등 시설 개선을 통해 힐링 쉼터를 새롭게 정비한다.


구는 영등포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낙후 시설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공원 보수정비사업을 위해 총 9억6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올해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구는 영등포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은 영등포공원 주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장미원을 확대 조성한 데 이러 노후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를 교체했으며 2016년에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대형시계 설치 및 풋살장 인조잔디 교체 등 공원 내 시설을 새롭게 정비했다.


올해도 주민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과 산책로, 공원등 설치 등 다각도로 시설을 개선한다.


먼저, 노후해 이용이 불편한 공중화장실을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이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편안한 화장실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또 철로변과 장미원 주변에 공원등과 CCTV를 보완 설치하고 기존에 단순경광등 역할만 하던 화장실 비상벨을 경찰서와 연계해 설치하는 등 범죄 발생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최우선 대비할 예정이다.


미관을 저해하는 담장 외관을 바꾸고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보호판을 설치하는 등 공원경관 향상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외에도 ▲음악 분수 데크 정비 ▲산책로 포장재 교체 ▲보행에 불편을 주는 디딤돌 정비 등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영등포공원”이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영등포공원 시설을 개선하고 항상 찾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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